구기자의 세상만사

원주 상원사 꿩-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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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충모 작성일21-04-19 20:56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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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기자협회=구충모 기자]   강원도 원주시 소재 치악산은 원래 적악산이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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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악산으로 부르게 된 배경에는 보은과 관련한 꿩 이야기에서 유래된다.​ 서울로 과거 보러가던 나그네가 큰 뱀에게 잡아먹히려는 꿩을 구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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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밤 낮에 나그네의 활에 맞아 죽은 큰 뱀의 암컷이 잠든 나그네에 원한을 갚으려는 순간, 먼 산중의 종이 세 번 울리는 소리에 잠에서 깬 나그네는 종소리가 자신의 생명을 구했다는 사실을 알고 절을 찿아 간다.

종 아래 꿩이 머리를 받아 떨어져 죽은 세 마리의 꿩을 보고 이후 치악산으로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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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악산은 강원도 원주시와 영월군 사이에 걸쳐 있는 1282 고지의 산으로 1984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천혜의 자연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원주시 신림면의 천연기념뮬 성황림을 통해 치악산에 오르면 상원사라는 유서깊은 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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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시대 의상대사가 창건한 것으로 전해지는 상원사는 경순왕 때 창건되었다고 전해지기도 하는 고찰이다. 6.25 때 소실된 상원사는 1968년 중건되어 지금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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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악산을 배경으로 한 상원사에 얽힌 설화는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수록되어 읽혀 전해졌을 만큼 널리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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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과 '은혜를 갚는 꿩'이야기는 그래서 더 애틋한 감정을 자아낸다. 추억이 깃든 강원도 동해 바다 그리고 원주 영월에 걸쳐 있는 상원사의 고즈넉한 풍경 속에 어린  교훈으로 시대를 살아가는 모두에게 한번 즈음 답사를 권하고 싶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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