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이동형 탐사로봇 '로버' 화성착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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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충모 작성일21-02-20 17:58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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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기자협회=구충모 기자] 지난 2월 18일(현지시각) 미국의 5번째 이동형 탐사로봇 '로버'가 화성착륙에 성공해 생생한 현장사진을 지구로 보내 왔다.
점검 차원의 반투명렌즈 마개도 열지 않은 채 착륙지 주변의 장면을 저해상도로 전송해 온 화성 표면의 모습은 생명의 신비를 찿아 인류의 거주가능성 여부를 모색하게 되는 주요한 자료가 된다.
영어로 '인내'를 뜻하는 '서비어런스'호는 지난해 7월 30일 미국에서 발사되어 장장 7개월 가량 4억 7000만 km를 날아가 사람이 걷는 도보속도 정도인 초속 75cm로 화성표면에 안착했다.
화성은 대기가 희박해 착륙 시 거의 공기저항이 없어 제때 제대로 감속하지 않으면 착륙에 실패할 확율이 50%이상이었다. 미국이 화성에 이동형 로봇을 보낸 것이 1997년 소저너와 스피릿, 2004년 오퍼튜니티 2012년 큐리오시티에 이어 이번이 다섯번째다.
무게 1톤의 퍼서비어런스는 6개의 바퀴에 1.8 kg의 1.2m 날개가 달린 헬리곱터도 달려있다. 이동형 비행물체 퍼서비어런스는 인류의 거주공간으로서 가능성 여부를 탐색하고 식수와 연료로 활용할 수 있는 물이 있는지 우주기지를 세울 수 있는 적정한 공간에 대한 조사도하게 된다.
현재 화성은 대기압이 지구의 0.6%에 불과해 화성에서 물이 대기에
노출되면 곧바로 증발한다. 그러나 많은 양의 물이 극지방과 중위도 지역의 지하에 얼음과 섞인 상태로 관측되어 이번 '로버'의 임무 중 지하에 매장되어 있을 상당량의 얼음 섞인 물의 정확한 존재여부를 확인하는 것이다.
NASA는 2030년대에 화성의 유인탐사를 계획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는 2050년 100만명을 화성에 이주시킬 수 있다고 장담하고 있다. 미국의 5차 로버 퍼서비어런스에는 지하 10m를 투시할 수 있는 레이더로 우주공간에 지하기자를 세울 수 있는지 여부를 탐색하고 이산화탄소로 산소를 만드는 시험을 한다.
최초로 지표면으로부터 암석을 시추해 시료를 채취하게 되면 이 시료는 미국과 유럽의 다른 우주탐사선에 의해 2031년 지구로 보내질 에정이다. 현재 화성궤도에는 UAE의 탐사선 '아말'과 중국의 '텐원1호' 미국 3개 유럽 2기 등 총 8대의 궤도선이 돌고 있다.
화성착륙 9년차 미국의 로보 큐리오시티 미국의 고정형 탐사선 '인사이트' 로보에 이어 퍼서비어런스가 가세한 화성탐사의 역사가 지구평화와 인류번영에 어떤 영향을 주게 될 것인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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