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기자의 세상만사

55조 쿠팡의 신화 - 뉴욕증시NYES 로 가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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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충모 작성일21-02-15 16:4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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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기자협회=구충모 기자]  지난 2월 12일(현지시각) 쿠팡은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 보통주 상장을 위한 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혀 또 한번 세상을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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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째 쿠팡이​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 WSJ은 쿠팡의 기업가치를 55조원이 넘을 것으로 평가했다.

쿠팡이 까다로운 한국증시KRX 보다 상대적으로 진입장벽이 낮은 뉴욕증시의 직상장을 통해 대규모 투자금을 일시에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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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은 소프트뱅크의 비젼펀드로부터 30억 달러라는 거액의 투자유치에 성공했지만 대규모 물류센터를 짓고 배달인력을 직접고용하는 등 공격적인 투자와 특유의 실험적인 전략으로 지난해 말까지 누적적자가 41억 1800만달러에 달하고 있다.

지난해 순손실은 4억7490만 달러로 전년도 적자 6억9880억 달러 보다는 줄었지만 만년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 따라서 플랫폼 물류기업의 특장점을 살려 한국에는 없는 차등의결권까지 부여되는 뉴욕증시에 회심의 승부수를 던지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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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의 창업자 김범석 이사회 의장의 보유주식에 일반 주식 29배에 해당하는 의결권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사장 후 2%의 주식만 보유해도 58%의 지분에 해당하는 의결권을 가지게 되는 것이 뉴욕증시 상장의 숨은 동기라고 분석된다.

마윈의 알리바바 역시 중국 당국의 바램과는 달리 자국 본토가 아닌 뉴욕증시에서 2014년 상장이 이루어졌고 네이버의 라인LINE은  미국과 일본 증시에 동시상장으로 13억 달러(1조4390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넥슨 등도 자국 패싱으로 더 많은 기회와 경영주 이득이 더 크게 보장되는 해외 상장을 선택해 성공한 경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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