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자르Azar' 2조 대박 - 미국 틴더에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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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충모 작성일21-02-11 13:41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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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기지협회=구충모 기자] 2019년 독일의 딜리버리히어로DH의 4조7500억원 '우아한 형제들' '배달의 민족' 인수에 이어 벤쳐 최대 규모의 K-데이팅앱 '아자르'의 하이퍼 커넥트가 미국의 나스닷 상장사 매치그룹(시가총액 47조원)에 2조원에 매각된다.
전 세계 사용자 1억명이 넘는 영상채팅 스타트업 '하이퍼커넥트' 안상일 대표는 서울대 창업동아리 출신으로 '중동의 카카오톡'이라 불리던 '아자르'앱의 뉴질랜드 출시하려던 채팅앱을 실수로 전세게에 출시해 대박을 냈다. 그는 작은 스타트업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해 낸 세계가 주목하는 화제의 인물이 되었다.
하이퍼 커넥트는 2014년 설립된 한국형 스타트업이다. '전 세계의 새로운 사람들과 만난다'는 소셜디스커버리 개념의 글로벌 데이팅을 내세워 꾸준히 글로벌 신시장을 개척해 왔다.
현재 230개국 19개 언어로 누적 다운로드 5억 4000만 건에 달하는 경이적인 기록을 갖고 있다. 매년 60% 이상의 성장율을 기록하며 비상장 스타트업으로 지난해 매출 1689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 202억원으로 상반기에만 1235억원을 벌어 들였다.
하이퍼 커넥트는 안상일 정강식 용현택을 공동창업자로 영상채팅서비스 아자르Azar를 통해 원하는 상대의 지역과 성별을 선택한 후 화면을 좌우로 패이지를 넘기면서 무작위로 전 세계가입자와 영상으로 대화할 수 있다.
미국의 데이팅 앱 틴더는 매치그룹의 주력으로 40여개의 강력한 글로벌 앱을 보유하고 있지만 '틱톡' 같은 영상 킬러 콘텐츠의 부재로 고민 끝에 "하이퍼 커넥트'의 강력한 연계를 통한 서비스 기술에 거액을 투자하기로 한 것이다.
2020년 지난해 초 네이버의 김상현 전 대표를 고문으로 영입한 하이퍼커넥트는 라인LINE을 일본주식시장에 상장 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4000억원대의 투자를 유치하고 글로벌 금융시장의 IPO에 성공함으로써 매치그룹의 투자유치를 이끌어 낸 것이다.
이번 기업간 우호적 인수로 초기 투자자인 알토스벤처스와 소프트벵크벤처스도 동시에 잭팟을 터트리게 되었다. 2014년 하이퍼커넥트 창업 당시 22억원을 투자한 알토스벤처스와 함께 소프트벵크벤처스는 100억원을 투자했는데 그들이 보유한 우선주 포함 주식 370만 주 가량은 이미 수천억원대의 이익을 이미 보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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