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기자협회=구충모 기자]  "내가 태어나기 전 보다 더 나은 세상을 위하여" 카카오그룹의 창업자/의장 김범수(55)는 자기재산의 절반을 사회문제 해결에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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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월) 종가기준 그의 주식지분 현금가치 10조997억원을 감안하면 국내기부 사상 최대의 금액 5조원 상당의 쾌척이다. 그는 카카오가 접근하기 어려운 영역에서 사회문제해결을 위한 사람들을 찿아 지원해 나갈 생각이 있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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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의장의 기부는 2007년 모교인 건국대 사대부고와 문화예술사회공헌네트워크 등에 이미 100억원 이상의 개인돈을 기부해 왔다. 자수성가한 흙수저 출신으로 재수 끝에 서울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삼성SDS를 거쳐 19998년 국내최초 온라인게임포털 한게임을 창업한 이래 한국인터넷사업 분야 1세대로 자리메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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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의장은 스티브잡스의 '아이폰 혁명' 직감하고 도래할 모바일시대를 준비했다. 디지털 콘텐츠 사업에서 온라인 전자상거래 모빌리티 핀테크관련 카카오 중심의 플랫폼으로 앤터태인먼트 스타마케팅까지 지난해 연매출 4조원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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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장은 기업의 사회적 공헌에 좀 더 적극적으로 관심을 두기로 했다'고 밝히고 전 직원에게도 자사주 10주씩을 나눠준다고 발표하고 이 달 안에 기부방향도 직원들과 함께 논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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