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기자의 세상만사

악명높던 중정 - 역사의 현장으로 도시재생, "예장 언덕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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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충모 작성일21-02-03 17:01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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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기자협회=구충모 기자] 죽음의 현장으로 한번 끌려들어가면 온전하게 살아 나오기 힘들었던 중앙정보부 현장이 도시재생작업으로 공원화되어 올 5월 시민의 품으로 돌아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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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남산'으로 불리던 ​​중구 예장동 언덕길은 2017년 사라졌다. 국가안전기획부 안기부의 내곡동 이전으로 비어 있던 자리에 문화공간이 들어서고 정부와 서울시 유관기관의 조율과 협력끝에 5년만에 질곡의 역사의 현장에서 시민공원화 작업과 함께 문화공간지역으로 재탄생을 앞두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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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이라는 지먕의 유래는 옛 조선시대 군사들의 무예훈련을 담당하던 곳으로 지금은 옛 수도방위사령부터에서 찿을 수 있었으나 그 마저 부대 이전으로 흔적을 짐작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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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녹지상부에는 ​시의 상징이자 남산의 고유수종 소나무를 집중육성하여 공원화하고 '예장숲'이라는 이름으로 관리한다. 남산 위의 저 소나무 철갑을 두른 듯 고난을 이갸낸 자랑스러운 서울의 상징이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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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부는 일생을 전 재산을 독립운동에 바쳐 온 '우당 선생'의 기념관이 자리잡게 되며 '신흥무관학교' 설립 등 이희영 선생의 업적을 기리는 곳으로 역사의 현장' 의미를 새롭게 이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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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남산 예장자락 도시재생사업은 자연공간적 특성에 맞는 역사적 의미를 회복하여 시민들에게 아픈 과거를 위로하고 문화적 향기를 느낄 수 있는 방향으로 기억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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