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 춘 대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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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충모 작성일21-02-01 16:30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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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기자협회=구충모 기자] 2021 신축년 2월 3일 봄을 알리는 입춘날이다. 저녁 6시 02분에 맞추어 입춘방을 붙이면 일년 내내 효혐을 본다는 대운이 들어 있다는 길일이다.
입춘은 한 해를 열고 봄을 알리는 절기로 다양한 세시풍속으로 기념해 오는데 입춘방을 붙이는 일이 가장 널리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계절을 알리는 절기로 봄이 시작되어 대길하니 걍사스러운 일들이 많기를 바란다"는 의미로 "입춘대길, 건양다경"을 가장 보편적으로 붙인다.
해가 지기 시작하는 저녁 6시 무렵 액막이의 뜻을 담아 부적 처럼 대문이나 문설주 대들보 등에 부착하고 좌우대칭의 글자체를 보고 들어거려던 악령이 나가게 되도록 정성을 들여 쓴 글이 좋다고 한다.
그 외에도 "소문만복래" 웃으면 복이 와요 "국태민안" 나라가 태평하고 백성이 편안하기를 바라는 문구도 있다. 서예가 추사는 7세 때 입춘방을 직접 써 붙이는 것을 보고 체제공이 탄복했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다.
산 처럼 오래도록 살며 바다의 물 처럼 재물이 쌓여라는 뜻의 "수여산 부여해" 땅을 쓸면 황금이 생기고 문을 열면 만복이 들어 온다"는 의미의 "소지황금출 개문백복래" 부모는 천수를 누리고 자식은 만대 대대손손 번영하라"는 등의 귀한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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