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년간 한국에 할리우드를 심은 사람 - 영화인 박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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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충모 작성일21-01-28 16:45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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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기자협회=구충모 기자] 한 시대를 풍미하던 대표적인 할리우드 영화를 30년간 한국에 소개하고 최근까지 한국의 우수영화들의 할리우드 진출을 도우며 진정한 영화인으로 살아 온 박효성 전 워너브라더스 코리아 사장을 소개한다.
'죽은 시인의 사회' '귀여운 여인' '보디가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배트맨' 천만영화 '인터스텔라' 등 할리우드 영화의 흥행 중심에 서 있었던 박효성 전 대표는 '헐리우드 영화에 관한 한 지식과 경험을 필요로 한 곳에 전하고 싶다' 했다.
한국이 멀티플렉스 영화관시대가 도래하면서는 '매트릭스' 시리즈 '해리포터' 같은 프랜차이즈FC 영화 신드롬을 일으키기도 한 장본인이다.
할리우드의 대표스타 톰크루즈의 최초 방문을 성사시켰고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일정을 마치고 갑자기 전투기를 타고 싶다고 한 그를 미 대사관까지 연락해 오산비행장에서 태워 준 것도 박효성이었다.
영화제목 타이틀에 영어를 쓰지 못하던 직배 초기를 거쳐 한국영화의 디지털화를 현장에서 그대로 지켜 본 영화인 박효성은 "미국에 가서 필림 하나에 20Kg 하던 것을 수 백개나 들고 들어와 하나하나씩 한국어 자막을 쳐야 개봉할 수 있었던 시절은 추억으로 남아 있다.
1990년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입사 이래 4년만에 한국회사 대표에 오른 박효성 사장은 2016년 김지운 감독의 '밀정'을 시작으로 한국영화 11편의 투자 배급도 했다. 2000년대 초까지도 미미했던 워너브라더스 코리아는 당시 15위 규모에서 지금 전 세계 5위권으로 성장했다.
영화는 꿈의 실현으로 한 사람의 꿈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을 증명해 왔다. 현대자동차 1년 수출액에 맞먹는 매출을 세계적인 흥행작 1편으로 능가하고 순이익은 물론 영화 한 편으로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간다. 그는 대한민국이 낳은 자타가 공인하는 할리우드 영화배급자"다.
정답이 없는 영화판을 31년간 오직 할리우드 영화의 보급과 배급에 집중했던 박효성 전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사장 뒤에 보이는 것이 '배트맨' 시리즈 포스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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