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기자의 세상만사

우리가 오를 언덕 The Hill We Cli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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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충모 작성일21-01-24 22:43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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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기자협회=구충모 기자] ​제46대 미국 대통령 조 바이든의 취임식이 낳은 스타가 있다. 22세의 어맨다 고먼은 자신이 직접 쓴 시를 5분 남짓 낭독해 세계인의 공감을 불러 일으켰다. 


취임식이 있기 전 의회 난입사태를 보고 완성했다는 '우리가 오를 언덕'은 홀어머니 밑에서 자라면서도 대통령의 꿈을 가졌던 흑인 소녀가 그들을 위한 시를 낭송합니다'로 시작했다.


미국 대통령 취익선서장 최연소 낭독시인으로 어맨다 고먼을 발탁한 사람은 바이든 대통령 부인 질 바이든 여사다. 하버드대학에서 사회학을 공부한 어맨다는 2017년 미국 최초로 도입된 청년 계관시인에 선정되어 의회도서관에서 낭독회를 가진 적이 있다.


30년간 커뮤니케이션 칼리지에서 소외계층이나 이민자들에게 영어를 가르쳐 왔던 질 바이든 박사가 당시 영상을 보고 이번 취임식의 축시와 낭독을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편모 슬하에서 엄한 교육을 받고 자란 고먼을 TV시청을 제한했던 어머니 덕에 동생과 책을 읽거나 글을 쓰면서 8세 때부터 시를 쓰기 시작했다. 


어맨더는 바이든 처럼 어린 시절 청각장애로 말을 더듬기도 했다. 스스로 노래를 연습하며 뮤지컬 곡 'Aron Burr, Sir'를 부르며 장애를 극복해 왔다. 


14세 때 고언은 'Write Girl'이라는 비영리단체를 통해 글쓰기를 배운게 지금의 고언을 만들어 냈다. CNN은 그녀를 '대단하다고 평가하고 고언에게 장애는 오히려 자신을 이야기꾼으로 만들어 줬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우리가 빛을 바라 볼 용기가 있고 스스로 빛이 될 용기가 있다면 빛은 언제나 존재합니다" 아맨더 고언은 제46대 미국 대통령 조 바이든 부부와 함께 빛(Star)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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