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기자의 세상만사

한 겨울에 삽질하는 세종로 '광화문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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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충모 작성일21-01-20 22:47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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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기자협회=구충모 기자] 2021년 신축년 새해 세종로 광화문 광장은 "새로운 광장 조성사업"으로 철제 안내판 뒤로는 황색 바리케이트가 광장을 포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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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 시간 관공서 정부청사 외에도 인근 직장인의 인파로 물결을 이루던 수도 서울의 상징, 광화문 광장은 굴삭기와 중장비가 차지하고 있다. 


광장의 곳곳은 이미 파헤쳐진 상태이고 서울시가 추진중인 '광화문 광장 재구조화 사업'은 경실련 등 9개 시민단체의 반대와 시민 57%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삽질이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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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구조화사업은 현재 광장의 중앙을 세종문화회관이 있는 서 쪽으로 옮기는 작업으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 광화문역 신설과도 맞물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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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로 11~12차선 차도는 7~9차선으로 줄어든다. GTX-A노선 광화문역은 347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공사다. 서울시가 지난 11월 공사를 시작한 이래 광장의 기능은 이미 마비상태다. 인적은 끊긴 지 오래고 서울시가 스스로 "동절기 11월~2월 보도공사 금지원칙을 깨고 있다는 비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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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금년 10월이면 계획대로 새로운 광장의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세종대로에서만 4개의 차선이 줄어드는데에 대한 대책은 보이지 않고 4월 보궐선거 후 새롭게 탄생하는 서울시장의 의지와 시민의 생각은 외면하는 일방적 "삽질"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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