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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통합회장 이기흥 46%지지 압도적 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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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충모 작성일21-01-19 09:23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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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기자협회=구충모 기자] 18일(월) 오전 9시부터 6시 사이 통합 대한체육회 제41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 46%의 득표율을 기록한 이기흥 현 회장이 재선되어 앞으로 4년 더 대한민국 체육계를 이끌게 되었다. 


총 2170명의 선거인단 가운데 1974명이 비대면 투표에 참여하여 90.97%의 높은 투표율을 보인 가운데 이기흥 후보는 유효투표 915표(46.35%)를 얻어 압도적인 지지로 경쟁자들을 따돌리고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이기흥 회장은 대한수영연맹회장 대한카누연맹회장 20212021년 런던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장을 맡아 체육계의 마당발로 알려져 왔다.


이 회장은 2016년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을 아우르는 통합 체육회의 출범 당시 정부와 문화체육부 그리고 현장의 체육지도자들 사이의 고른 지지와 인지도로 당선되어 제40대 대한체육회를 4년간 이끌어 왔다.


이번 제41대 회장 후보로는 이종걸 민족화해협력 범국민협의회 상의의장, 유준상 대한요트협회장, 강신욱 단국대 스포츠과학대학 국제스포츠학부 교수까지 4명의 후보가 등록해 체육회 내부의 난맥상을 말 그대로 드러냈다. 


선거과정에 장영달 우석대 명예총장은 입후보 자격논란에 자진사퇴했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을 지낸 이종걸 후보는 불출마선언을 번복하고 선거전에 뛰어들어 체육회의 정치권 외풍 논란을 야기했다.


선거운동 기간 중에도 후보간 맞고소와 고발과 제소로 진흙탕을 방불케하는 법정다툼을 벌여 일부 후보간의 단일화는 불발되고 앞으로도 남은 앙금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재선에 성공한 이기흥 회장은 '차별없는 공정'으로 사분오열된 체육회를 하나로 모으는 일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인의 인권과 체육인의 복지증진도 이기흥 후보의 주요 공약이었다. 


체육인의 일자리만들기, 전문체육인과 생활체육 학교체육의 선순환 구조조성, 체육지도자들의 직업안정화 등 핵심사항의 시행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아갈 게획이다.


이기흥 후보의 핵심 지지자들은 "대한민국 미래체육의 100년은 바로 오늘부터다"고 강조하고 "이번 선거에서 유권자들이 대한민국 IOC위원 자리를 지켜 주신 것이다"며 스포츠외교역량 강화 및 2032년 서울-평양간 공동 올림픽 유치에 한 걸음 다가갔다고 평가했다.


한편 강신욱 (단국대 교수) 후보는 507표를 얻어 25.68%의 지지를 받아 존재감을 과시했고 이종걸(전 국회의원)은 423표(21.43%)의 지지를 받았다. 


대한요트협회장으로 평소 마라톤 애호가로 체육계에 공을 들여 온 유준상 전 의원은 129표(6.53%)로 기대와는 다른 성적으로 체육인들의 표심이 드러났다.


전쟁과 처절한 전투를 방불케 한 조직동원과 구태를 크게 벗어나지 못했던 제41대 대한체육회장 선거는 2021년 신년 새해를 맞이하여 또 한번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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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통합 체육회의 무궁한 발전과 함께 후보로 경선에 뛰어든 후보들의 열정과 나라사랑 그리고 이기흥 당선자의 건승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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