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신화월드 카지노 현금 146억6000만원 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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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충모 작성일21-01-07 09:20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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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기자협회=구충모 기자] 제주 신화월드 카지노 금고에 보관 중이던 현금 146억 6000만원이 도난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일 오후 서귀포시 안덕면 신화월드 랜딩코리아는 금고에 보관 중이던 현금 한화 146억 6000만원이 사라진 사실을 확인하고 5일(화) 자사가 경찰에 신고 했다.
한화 현금 5만원권1만장(5억원)의 무게가 10kg 정도임을 감안하면 최소한 290kg 상당에 해당하는 규모다. 사과상자에 5억원~10억원을 담으면 최소한 15개~20개 상자 이상의 분량의 현금이 사라진 것이다.
신화월드 카지노측은 지난 성탄절 전후로 폐장 무렵 돈이 빼돌려진 것으로 보고 자금을 관리하던 말레이지 여성직원을 추적하고 있다.
지난해 연말 휴가를 내고 떠난 뒤 복귀일이 지나도 연락이 두절된 상태에서 해외로 출국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제주 서귀포 경찰은 6~8개월에 걸쳐 돈이 빼돌려진 것 같다."면서도 금고 안의 내용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사람이 제한되어 있어 당시 사정을 폐쇄회로 등을 통해 수사하고 있다.
제주 '신화얼드'의 모기업 랜딘인터내셔널은 지난 5일 거액의 현금도난사실을 자사가 상장되어 있는 홍콩증시에 공시했다.
신화월드 랜딩카지노는 인천의 파라다이스 시티에 이어 국내 외국인전용 카지노 중 넘버2의 규모로 2018년 3월 개장했으나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대규모 카지노 시설 외 리조트 전체가 경영난을 겪으며 전기세를 못 낼 정도로 운영이 어려웠던 것으로 알려져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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