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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 옵티머스 120억 투자주도 최종문 더클래식500 대표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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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충모 작성일21-01-03 12:53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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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기자협회=구충모 기자] 학교법인 건국대(재단이사장 유자은)의 옵티머스 자산운용 사모펀드에 120억원의 투자를 주도했던 더클래식500 부동산 수익업체 최종문 대표가 지난 12월 28일자로 해임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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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법인 건국대학의 부동산 수익업체 더클래식500은 지난해 1월 옵티머스 자산운용의 사모펀드에 120억원을 투자했다. 초대형 금융사기사건으로 금융기관에 지급제시된 금액만 환매가 중단된 5146억원 규모의 옵티머스 예상손실율은 90%가 넘는다.


다시말해 원금전액 손실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작년 11월 금융감독원은 삼일회계법인을 통해 약 4개월간의 실사를 통해 5146억원의 최소 7.8%인 400억원에서 최대 780억원 정도의 회수 가능성을 발표했지만 이 마저도 실현가능성과 실익을 담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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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지난 9월8일부터 10일까지 현장조사를 벌인 끝에 건국대의 사모펀드 투자금 120억원의 실체는 모두 '임대보증금'으로 사립학교법 제28조 1항 위반으로 재단이사장 유자은의 해임을 예고했다.


임대보증금은 수익용 기본자산으로 사모펀드 투자를 위해서는 이사회의 심의 결의와 교육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교육부는 지난 11월 검찰에 수사의뢰하고 건국대 유자은 재단이사장과 감사의 임원취소 처분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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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는 최종문 대표가 "자신이 혼자 결정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주장하며 유자은 이사장은 투자사실을 몰랐을 것이다"고 해명하고 나섰지만 설득력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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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중문 대표는 계간지 '선택과 비판" 편집집인을 거쳐 월간 "포토291" 발행인으로 1996년부터 카지노재벌 파라다이스 그룹에서 근무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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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 그룹에서는 주로 일본에 상주하며 카지노 홍보와 일본 손님 모집업무를 도맡아 왔다. 워커힐지점의 일본마케팅팀 차장으로 동경 사무소장으로 인터내셔널 기획 부장 관리부장으로 제주 그랜드 카지노 부사장까지 오른 그는 지난 2018년 1월부터 더클래식500의 대표로 일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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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법인 건국대학은 이전 김경희 이사장 재임 중에도 임대보증금 393억원의 임의사용 및 횡령의 사건으로 김경희 전 이사장이 징역 10월을 받고 이사장직에서 해임된 일이 있다. 유자은 이사장은 김경희 전 이사장의 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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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머스 120억원의 투자 이후 6개월이 넘도록 재단이사장이 몰랐다고 하는 주장은 이의신청이나 교육부 재심의의 절차로 소명할 수 있다. 그러기에 재단관계자들의 무능과 재단의 횡령 비리 배임사실이 너무 명확하게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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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국공립 학교법인과 사학재단들의 유사범죄 의혹 사실도 더불어 교육부의 전수 조사대상에 올려 유사한 재정운용의 폐단이 근절되도록 해야 되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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