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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의 성지 강남 떠나는 빅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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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충모 작성일21-01-02 18:21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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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기자협회=구충모 기자] 1995년 이래 강남에 자리했던 SM엔터태인먼트가 내년 중 성수동 '아크로서울 포레스트' 오피스도동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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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JYP엔터태인먼트는 청담동 시대를 마감하고 성내동으로 갔다. 강남구 논현동의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용산구 한강로에 신축 중인 건물을 사옥으로 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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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태인먼트는 빅뱅 2NE1 등 걸출한 K-POP 스타를 탄생시키고도 강남에 사옥을 두지 않았다. 


K-POP 1세대 아이돌 SES, HOT, 핑클 등 1990년대 중반 이후 두각을 나타낸 배경에는 90년대 초 오렌지족을 만들어 낸 압구정동과 청담동의 부상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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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음악전문 채널 Mnet이 청담동에 자리하면서 녹음실 등 음악관련 산업이 패션 브랜드와 결합하면서 기획사들의 메카로 자리 잡았다.


2000년대 중반에 등장한 2세대 아이돌은 동방신기 슈퍼쥬니어 소녀시대 2ne1 빅뱅 등은 해외무대에 나서면서 트랜드 중심의 위상에서 홍대나 상수동 상암DMC 쪽으로 넘어 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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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방탄소년단의 등장으로 시작된 3세대 K-POP 아이돌 스타의 탄생은 블랙핑크 엑소 등 해외시장의 공략과 함께 기획사의 면모도 커졌다. 대형기획사의 경우 디자인 패션 미용 관광 여행에 이르기까지 강남 클러스트의 의존도가 낮아짐에 따라 콘텐츠 제작과 유튜브 네이버 등과의 결합으로 기존 공중파와의 관계도 역전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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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큰 자체 사옥이 필요로 하게 된 대형기획사들이 굳이 값비싼 강남의 임대건물을 고집할 이유가 없어진 것이다. K-POP의 트랜드가 세계화를 넘어 자체 컨텐츠로 승부하면서 연출과 프로듀싱 등 기획사의 편의와 그들에게 맞는 환경을 스스로 만들어 가는 시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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