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기자의 세상만사

한국산림 공익가치는 221조 - 자작나무숲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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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충모 작성일21-01-01 06:2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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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기자협회=구충모 기자] 1950년 6.25전쟁은 전 국토를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정부는 73년부터 87년까지 약 100억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누군가는 미래를 내다 보고 오랜 세월 지속적으로 나무를 심었다. 그리고 누군가는 그 나무들을 가꾸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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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녹화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한 정부는 2017년 기준으로 국내나무총량은 10억 평방미터에 달한다. 한국 산림의 복원은 또 다른 '한강의 기적'이다. 전쟁으로 황폐화 된 산림을 성공적으로 복구한 세계적으로 유일무이한 나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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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과학원이 분석한 한국산림의 공익적 가치는 221조원(2018년 기준)이 넘는다고 한다. 산림자원의 공익적 가치를 생각해 볼 때이다. 지난해 부터 2023년까지 시행하는 4단계 숲가꾸기는 경제림과 공익림을 등으로 구분한다.


산림의 공익적 가치는 온실가스의 흡수와 저장기능이 가장 크다. 토사유출의 방지나 홍수예방 자연경관 산림휴양 수자원보호기능 등 숲에서 받는 혜택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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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년 외환위기 당시에도 산림은 대규모 일자리를 제공하면서 실업문제를 해결하고 국가경제를 회복하는데 기여했다. 임업에 종사하는 전문기능인과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꾸준히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숲가꾸기는 전국토를 대상으로 끊임없는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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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가꾸기는 자연경관을 수려하게 하고 산불의 피해를 줄이는데에도 효과가 있다. 국립 강원대 연구에 따르면 숲가꾸기를 한 산림은 그렇지 않은 산림 보다 산불의 피해가 낮았다고 보고한다. 숲의 경제적 가치를 높이고 탄소흡수기능을 증진하기 위해 우리 숲가꾸기를 국민적 차원에서 지속해야 할 가치는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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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인제군 인제읍 원대리 자작나무숲은 1974년부터 95년까지 국유림 138ha에 자작나무 69만그루를 심어 숲가꾸기를 한 결과 자연을 아름답게한 것은 물론 전국에서 알아주는 관광자원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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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과 길 또 다른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 낸다.


공유의 가치로 사회적 자산으로 한국의 산림의 가치는 221조원에 달한다. 이제 그 산림의 조경과 조림의 보전은 우선 산불의 예방과 방재 감시 등에 시민이 참여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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