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기자의 세상만사

피에르 가르뎅 - 아낌없이 살다 놓고 간 문화예술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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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충모 작성일20-12-30 08:22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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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기자협회=구충모 기자] 프랑스의 전설적인 패션디자이너러 자신의 이름을 딴 피에르 가르뎅*(98)이 파리의 한 병원에서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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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2년 이탈리아 트레비소 근교의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난 피에르 가르뎅은 크리스찬 디올 샤넬 등과 함께 파리의 패션계를 주름잡았던 세계적인 패션 거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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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대량생산 된 상품에 자신이 이름을 딴 피에르 가르뎅 상표를 부착해 세계적인 라이센스 사업으로 큰 성공을 거두었다. 예를 들면 양말 우산 속옷 같은 소품 중심의 생활용품 등에 '피에르 가르뎅'이라는 디자인이 브랜드 이미지로 각인되면서 디자이너로서 명성과 막대한 부를 쌓아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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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르 가르뎅은 우주에 대한 관심과 애정으로 1960년대 헬멧 고글 등을 활용한 컬렉션과 몸에 꼭 맞는 재캣 등으로 당시 비틀즈의 의상에 많은 영감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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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순의 나이에도 패션쇼를 열 정도로 실험적이고 전위적이던 피에르 가르뎅은 기하학적인 디자인을 선호했고 허리를 꽉 조이는 듯한 그러면서도 허벅지 부분은 여유롭고 풍성한 버블 드레스의 원조였다.


피에르 가르뎅은 평소 내가 좋아하는 옷은 아직 오지 않은 삶을 위한 옷, 내일의 세상을 위한 옷'이라는 자신만의 철학으로 무장된 국보급 장인의 삶을 멋지게 살다 평온하게 자신만의 세계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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