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기자의 세상만사

4.10 총선 D-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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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충모 작성일24-04-07 00:21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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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기자협회=구충모 기자] 4.10 총선이 D-5 남았다. 사전투표 첫날 총 유권자 4428명 가운데 691만명 투표해 15.6%의 역대 최고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토요일 지나 어느 黨의 누가 유리한 지는 뚜껑을 열어봐야 아는 깜깜이 안개 속으로 들어갔다. 분명한 것은 '여야의 전통적인 지지세력'들이 총결집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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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투표와도 같은 사전투표의 열기는 서울 수도권 그리고 이른바 PK라고 하는 부산 경남 지역 마저 초박빙의 격전지로 만들어 투표율은 더 올라 갈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조직과 이념의 단일대오를 이끌어 '정권의 심판론'으로 국민의힘은 전통적 보수층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지만 정작 중장년층이나 2030 젊은이들은 좀체 자신의 정치성향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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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대표는 대전 중구 대전평생교육원 투표소에서 사전투표 후 곧바로 카이스트 젊은이들을 찿아 윤석열정부의 연구개발 R&D예산삭감 정책은 바보 같은 짓이라며 비판했다.만났다.  


한편 어제까지 수도권일대를 돌며 지지를 호소하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서대문구 신촌동 투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하고 이대 인근의 신촌역사 앞에서 '이대생의 성상납' 발언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민주당의 김준혁 후보를 겨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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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명한 날씨에 나무를 심거나 조상들의 산소를 가는 한식으로 서울의 중심가와 수도권 일대까지 거리의 사람들은 모두 저마다의 휴식과 사전에 결집되어 준비된 투표를 질서정연하게 마친 시민들은 모처럼의 휴가를 맞이한 듯 자연으로 들로 산으로 향했다.  


정치가 주는 청량감이나 맑고 환한 건설적인 생기를 불어 넣는 22대의 출범을 기대하기에는 웬지 구태에서 벗어나기 어려운 세력과 진영의 대결 사이에서 서로 카톡으로 공방하듯 동네 반장선거를 보는듯 재미와 공감 감동이 결여된 보나마나 선거가 될 가능성이 짙다. 


가끔씩 선심성 공약들은 대통령의 민생투어 만큼이나 빛이 바래져 설득력이 부족했지만 서울의 중심이라는 미래도시 용산의 청사진을 집권여당의 후보가 차고 나아갈지는 더불어민주당의 후보를 이긴 후에나 가능하지 않을까?


종로 중구의 무력감은 성동갑과 을 지역의 야권후보 둘의 선전에서 초박빙 아니면 집권여당 후보의 열세가 우려스럽다. 정치 1번지라 보수의 텃밭이라던 종로는 일찌감치 구청장 선거를 내주고도 반전의 기미는 좀체 보이지 않는다. 


문제는 야권후보들의 '비명횡사' 시키고 살아남은 후보들의 막말이나 범법행위 보다 물가와 민생에 무덤덤 무능했던 정권 심판의 목소리가 더 높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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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나 국민만을 바라보겠다던 윤석열 대통령은 당선 후 지니지한 대의기관의 야당과의 대화를 아예 쳐다보지도 않았고 국민의 대의기관인 국회를 갈등과 반목의 도가니로 만들어 놓았다.  


집권 초반의 미국 일본의 전격 방문 후 미국의 방한을 이끌어 냈다 윤석열 대통령은 미군기지의 반환등을 이끌어 냈고 반도체의 눈부신 성장효과를 보고있다. 세계적인 불황의 늪에서 빠져 나온 것은 외교적 성과임에도 불구하고 150여 개국 정산과의 만남은 어디로 가고 세계엑스포2030의 유치에 128대 28이라는 굴욕적인 결과로 부산시민들은 물론 전 국민을 충격 속에 멘붕으로 몰아 넣었다. 


이태원사태에서 보여준 위기관리 능력이나 울진에서 시작되었던 강원도 산불은 온 산을 다 태우고 나서야 진화되었다. 집권 초 '개혁과 혁신'의 고삐를 다잡아 '법과 정의'를 바로 세우지 못해 그 사이 공정과 상식은 물 건너 강 건너 간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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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36번씩이나 반복해 되풀이했던 '자유'는 누구의 어떤 자유인지 서민들은 그 자유를 만끽할 만큼 여유롭지 않다. 경제가 엉망진창이 되어 도시가 텅텅비어도 나라는 잘 돌아가고 있단 말인가? 


대통령의 탄핵을 공공연히 운운하고 조국의 등장은 범죄자에게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국회의원이라는 철두철미한 기득권의 방패와 창을 동시에 주고 있다. 부디 박빙의 승부를 가를 이번 4.10 총선에서 우리에게 후보들은 무엇을 이야기 하고 있는지


'지고도 이기는 깨끗한 선거, 이긴 자만의 세상에서 시대와의 조화를 이루는 가운데 패자와의 부활의 노래를 함께 부를 순 없을까? 정당은 많아도 찍을 정당이 없다.


사람은 많아도 찍을 사람이 없다는게 중도지지층들과 유권자들의 대체적인 인식이다. 다 똑같은 정치인들이라면 국민의 눈치를 좀 살피고 국민이 원하고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바로 알고 그 국민이 어디에 있는지를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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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인 질서와 창조적 파괴 건설적인 제안들이 여야없이 조화로운 질서를 통해 두 단계 더 성숙한 정치문화로 건설적인고 생산적인 22대 국회의 출범을 바란다. 사람이 바뀌는 일 처럼 안되는게 없다고 한다. 


온화하고 온유한 마음으로 상대와의 배려와 대화로 소통하는 여야의 모습을 기대해도 될까. 조국의 '조국혁신당'이 지지를 받는 것을 보면 혁신을 좀 더 다른 시각에서 제대로 하라는 의미도 있지 않을까?


숫자의 놀음에서 벗어나 대통령이 국정을 제대로 바라 보는 성찰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각 분야 각 지역에서 드러난 소망과 사명들이 긴 시간을 두고 하나씩 이루어지는 새로운 시대를 열어 가기를 바란다. 어떤 밥통에서 어떤 밥이 맛있게 뜸이 들어 국민의 밥상이 풍성해 질까. '솥뚜껑을 여는 4월 10일 날이 기다려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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