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의 신당 - 조국혁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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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충모 작성일24-03-12 20:03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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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기자협회=구충모 기자] 4.10 총선의 판세를 뒤흔들고 있는 것은 뜻밖의 조국혁신당이다. 거대야당 더불어민주당의 비례정당을 따라잡는 기세의 돌풍이다.
조국혁신당은 당초 151석 이상의 과반수 의석을 목표로 한다지만 내심 170석 이상의 범야권연대로 윤석열정부와 한동훈의 국민의힘을 포위하려던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식의 친명중심의 친위공천 '비명횡사'의 어부지리로 '반사이익'을 보고 있다.
'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는 조국당-지민비조'라는 신생어가 등장할 정도의 기세다. 진보화된 중도층이 전체 야권의 파이를 견인하는 듯한 모습은 20%의 지지도를 기록할 정도로 눈 앞의 거대한 흐름으로 확인되고 있다.
뜻밖에 지지층의 분산에 당혹스러운 더불어민주당은 그동안의 거리두기에서 총선 전부터 공조와 협력전선을 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더불어 민주당 후보의 등장곡을 불렀던 가수 리아(본명 김재원)는 11일 조국현신당에 입당했다.
2020년 4.15 총선에서는 친조국의 열린민주당은 비례당선 3인을 배출한 뒤 곧바로 민주당과 합당한 전례가 있다. 조국혁신당의 예상 밖 선전은 여야의 지리한 대치 속에 실망한 기존의 지지층의 이반과 동시에 국민의 힘으로서는 허를 찔린 것으로 분석된다.
광주 전남을 중심으로 한 호남세력들이 이낙연의 새로운 미래 보다 조국혁신당으로 흘러갈 가능성도 짙다. 친명이든 비명이든 호남의 3축이 조국혁신당으로 빠질 경우 더불어민주당은 비례의석의 상당수를 내줄 수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민생투어 보다 '검찰독재' '공정과 상식' '법과 정의' 내로남불식의 정권심판 즉 '3년은 길다'는 의식이 제도권의 목소리로 이슈화 되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범민주 진보정당으로서 야권과 손잡고 연대할 뜻을 밝히고 있는 가운데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는 자신과 함께 최근 입당을 감행한 황운하 의원과 비례대표 신청을 해 둔 상태로 4.10 총선 이후 제도권에서 또 다른 새정치를 펼쳐 볼 수 있게 되어 가도 있다. '정치와 권력'은 정말 살아있는 생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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