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기자의 세상만사

이순신의 반란 - '노량해전'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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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충모 작성일23-12-13 18:39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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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기자협회=구충모 기자]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는 임진왜란 3대첩의 끝판이다. 명랑 한산 노량으로 이어지는 해전에서의 승리는 임진왜란 왜구의 수장을 비롯한 적진의 사기를 꺽어 놓은 조선의 장수 성웅 이순신(1545~1598)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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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7년의 오욕의 종지부를 찍은 노량해전은 조선 땅에 왜적 일본 대륙의 明나라 까지 동북아 3국의 각축으로 1,000여척의 전투함이 움직였던 지상 최대의 해상전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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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대비와 전략적 기획 철통같아야 할 야전의 고독함 그런 중에서도 시기와 질투 모함과 음해로 전쟁 중의 장수를 옥살이 시킨 조정의 무능과 정파적 파당 남인 북인 노론 소론 4색 당파가 무엇이길래 성리학과 유교 문화의 양반 선비의 조선을 거침없이 유린하고 약탈하던 왜군들 그리고 明나라의 오랑캐 군단들 .. 


먹을 풀어 놓은 듯 검은 바다에 이순신의 예견대로 왜선 500척이 칠흙 같은 밤에 달빛 그늘 아래 명랑 한산 노량의 바다에서의 조선수군이 바람과 지형에 맞는 전술로 대응했던 이순신에게는 '아직도 저에게는 12척의 배가 있사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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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특수효과VFX와 실물크기의 판옥선으로 재현되었던 대규모 SF공상과학에 못지 않은 첨단 그래픽 컴퓨터과학 애니메이션 작업의 총체적 기술융합 방식의 산업이 리얼하게 재현한 해전이지만 불타오르는 바다 위에서의 '이순신의 끝' - '죽음의 바다'는 우리에게 무엇을 보여주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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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명량'에서의 勇將 최민식分 190억원 제작비 1761만 관객동원의 대박, 2022년 '한산'- 용의 출현에서의 열정의 박해일分 312억원 투입의 726만 관객동원, 2023년 '노량 - 죽음의 바다'는 시리즈 역대 최고의 기록을 예고하고 있다. 


이순신의 죽음' 이후의 역사는 다시 돌고 돌아 일제 36년의 가혹했던 강제 점령으로 다시 돌아 왔지만 그 또한 사분오열되어 외세의 침략을 자초했던 면을 잊어서는 아니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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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역사적으로 우리나라를 속국으로 생각하고 조공을 갖다 바치는 것으로 끝나지 않았고 조선의 군사는 물론 양질의 문화와 생활 속의 지혜 조신했던 부녀자들까지 전리품으로 끌어 갔다.  


일본은 왜놈들의 나라로 조선 땅의 혼탁한 틈을 타 기습적으로 노략질과 약탈을 수없이 노리고 반복했던 나라다. 상대가 강하고 뭉쳐 있을 때는 선린과 외교로 교섭했고 찝쩍거리다 틈이 보이면 파고들어 하이에나 같은 국력으로 자신들의 욕구를 채워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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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껏 수많은 외침과 수탈을 당하는 동안 약소국의 설움과 힘없이 무능한 지도자들이 백성을 위하여 목숨 마저 내던진 장수들의 기상을 꺽고 간신들의 나라로 전락해 반복되었던 전쟁을 이제는 더 반복하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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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패망과 더불어 전복되고 뒤집어진 나라들은 하나같이 지도자들의 부패와 상대와의 정쟁에 외세를 끌어들인 반목의 결과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는 모든 군사작전을 해방전쟁으로 합리화하고 있다. 


이스라엘 또한 팔레스트타인에 대한 지배권 회복을 명분으로 끝도 없는 희생과 비난을 감수하고 팔레스타인 땅에 새로운 질서를 재편하려 전쟁을 불사하고 있다. 지도자들의 판단과 처세가 얼마나 중요한 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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