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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키스트 아워 - 처칠의 빛과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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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충모 작성일23-11-18 15:41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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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기자협회=구충모 기자] 처칠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영국인으로 선정된 인물이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에 사용된 처칠의 워룸은 잔후에 '처칠 전쟁박물관'으로 2017년 영화 '다키스트 아워'의 배경이 되었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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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회와 영국의 정부부처가 자리하고 있는 런던의 중심부에 위치한 '처칠의 워룸 - 처칠 전쟁기념관'은 방공호라 얼핏 눈에 잘 띄지는 않지만 계단으로 내려가면 1940년대 당시의 모습이 거의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고 한다. 


전쟁정보 수집의 심장부로 영국의 육해공 장교가 상주하면서 현재의 컴퓨터 대신 지도와 전화기 서류로 가득차 있는 처칠의 워룸 - 영국이 가장 힘든 시기에 영국의 총리가 된 처칠의 애환이 그대로 녹아 있다. 


처칠은 히틀러와의 영국과 독일의 평화협정을 거부한 채 프랑스 해안에 고립된 연합군병사들을 바다길로 탈출시키는 뒹게르트 철수작전을 감행한다. 화물선 어선 민간인배 등 860척의 배를 징발해 도버해협을 건넸다. 


처칠의 어룸에는 화장실로 위장된 미국 대통령과의 직통전화실, 그리고 대국민 방송실도 당시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처칠은 대국민 방송을 통해 나치와 파시즘 같은 시대착오적 광기를 타협이 아닌 싸워서 승리하는 길만이 생존하는 길이라고 강조해 영국민들의 환호를 샀다. 


처칠은 자신의 취임사에서 '우리는 인간범죄의 최고의 괴물과맞서 전쟁을 벌이는 것'이라고 말하고 승리만이 생존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1945년 5월7일 독일의 항복을 지켜보았지만 그해 7월 총선에서 노동당에 패함으로 처칠은 '빛과 그림자' 동시에 남기고 역사 속으로 사라져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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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지 전시에나 위기에 강한 지도자이거나 평화가 도래하자 고용의 안정 국민보건 등의 시대 사회적 변화를 읽지 못한 지도자의 명암은 우리에게도 교훈과 영감을 주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다믐주로 예정된 영국 국빈방문 기간(20일~23일) 영화 다키스트 아워'의 배경이 된 영국의 '처칠 워룸 - 처칠 전쟁기념관'으로 알려진 이곳을 대한민국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최초로 방문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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