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음식 - 미식가들의 영감이 만들어 낸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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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충모 작성일23-11-17 19:54 댓글0건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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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기자협회=구추옴 기자] 美食은 음식을 둘러싼 많은 이야기를 낳는다. 프랑스 음식은 미식의 원조로 세계 어디서나 맛과 품위, 격조있는 스토리를 갖는다.
프랑스의 음식은 단지 맛에서 뿐만 아니라 어떻게 고급 요리의 반열에 올라섰는지는 음식을 대하는 요리사의 손끝에서 부터 미식가나 작가들의 펜끝에서 나왔다.
귀족취향의 가스트로노미, 돼지고기를 날로 먹던 프랑크족에서 오트 퀴진 고급요리의 나라로 다채로운 음식들을 골라 먹는 미식가들의 천국으로 음식을 잘 차려먹는 민족으로 만든 힘은 어디서 부터 나온 무엇일까?
귀스타프 플로베르의 '마담 보봐르'에 나오는 '결혼식 파티' 마들렌의 영화 '바베트의 만찬' 등 문학 영화 책 등에 소개되는 프랑스 음식은 현대와 고전을 망라하여 전 세계 미식의 정수를 보여주었다.
수도원의 생활습관이 널리 퍼진 중세 프랑스는 빵의 시대였다. 지역과 신분에 따라 먹는 빵의 명칭과 중량 등이 명확히 규정되어 바케트빵 조차 수많은 종류가 전해져 내려온다.
미식과 문명이 결합해 잘 먹는 사람들의 나라로 프랑스의 르네상스 시대는 엄청난 양의 고기와 호화로운 향신료 신선과일과 채소 최고급 와인과 함께 현대 프랑스 요리의 근본이 되었다.
프랑스 혁명 이후 궁중의 쉐프들이 일자리를 잃고 파리 곳곳에 레스토랑을 열면서 귀족의 정찬이 시민의 일상으로 파고 들었다고 할 수 있다. 프랑스 요리는 프랑스 땅이 길러낸 먹거리에 사람의 기술과 수완이 더해져 또 다른 문화로 재탄생한 것이다.
먹고 마시는 미식가들의 즐거움이 하나의 전통적인 문화로 재탄생한 것이 프랑스 예술이자 문화다. 미식가들의 영감이 낳은 새로운 음식문화는 작가들의 펜과 영감에 의해 프랑스식 '셰프들의 신화'를 계속해 만들어 갔다.
프랑스 요리하면 떠오르는 달팽이 요리 '에스카르고 아 라 부르기뇽' 마늘과 허브로 요리한 개구리 뒷다리,'새로운 미식가 연감(1825)'에는 '미식예찬'. '미식가연감' 등에 소개되는 프랑스 요리를 대표하는 삼총사 카렘' 브 리애사바랭' 라 레니에르' 등이 미식가의 음식이야기와 쉐프들의 신화를 문화로 만들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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