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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토리 프리미엄 위스키 - '야마자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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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충모 작성일23-11-15 10:43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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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기자협회=구충모 기자] 위스키의 원액은 통상 10년 이상의 숙성이 필요하다고 한다. 한정된 원액으로 만드는 위스키는 찿는 사람이 넘친다면 당연히 가격은 오를 것이다.  


1929년 일본에서 최초 위스키 '시로후다'를 내놓았던 산토리의 창업자 도리이 신지로(1879~1962)와 다케쓰루 마사타카(1894~1979) 두 사람은 위스키의 맛과 향에 익숙치 않았던 당시 일본에서 대실패를 맛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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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을 선언했던 다케쓰루는 홋카이도를 기반으로 자신만의 위스키를 만들기 시작했고 도리이 신지로의 산토리와 함께 일본 위스키의 양대산맥으로 불리는 '닛카 위스키'를 탄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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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이는 1937년 팔리지 않아 남아돌던 주정을 오랜 시간을 들여 숙성해 '가쿠빈'을 만들어 대히트를 쳤다. 1980년대 '히비키' 위스키로 크게 성장한 산토리는 1984년 싱글몰트 위스키 '야미지키'와 1989년 블렌디드 히비키를 만들어냈다. 


야마자키와 히비키의 품귀현상으로 일본을 여행하는 관광객들 사이에 '히비키랑 야마자키를 어디서 살 수 있느냐'라는 유행어를 낳기도 한다. 2019년 오사카 G20정상회의 때 아베 신조 당시 일본수상은 마이크 봄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에 '야마자키' 25년산을 선물해 화제를 모았다. 그 위스키의 값은 얼마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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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업계의 변방으로 인식되었던 일본은 지금으로 부터 100년전 '어디 한번 해봐?'라는 신념과 철학으로 빚은 산토리 위스키 '야마자키' 55년산 한정판이 홍콩의 어느 경매장에서 한병에 10억원에 낙찰될만큼 일본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위스키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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