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기자의 세상만사

김용택 시인의 섬진강 , 느리게 걷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구충모 작성일23-11-10 20:04 댓글0건

첨부파일

본문

26d96b0e391ef3db51ca9712a66c5389_1699614318_3197.jpg
26d96b0e391ef3db51ca9712a66c5389_1699614600_9664.jpg
26d96b0e391ef3db51ca9712a66c5389_1699614564_1562.jpg 

[전국기자협회=구충모 기자] '황토길을 걷다가 병이 나았다' 직접 걸어 보았다. 풍선 처럼 덩그러니 떠 있는 흰구름, 나무 풀 향기 그리고 잔잔한 바람결 ...


26d96b0e391ef3db51ca9712a66c5389_1699614220_6763.jpg
26d96b0e391ef3db51ca9712a66c5389_1699614237_1903.jpg
 

바람이 전하는 말들은 매일 매일 흐르는 강물 처럼 구비구비 흘러만 간다. 굳이 다시 잡으려 하지 않아도 찿아와 어슬렁 거리다 간다.  


별 것 아닌 것 같았던 것들이 새롭게 보이고 아무도 말 걸지 않는데 텅 빈 머리 속은 자연 속에서 더 맑고 선명하다. 


26d96b0e391ef3db51ca9712a66c5389_1699614200_7208.JPG
26d96b0e391ef3db51ca9712a66c5389_1699614204_3776.jpg
 26d96b0e391ef3db51ca9712a66c5389_1699614494_1483.jpg
26d96b0e391ef3db51ca9712a66c5389_1699614497_0341.jpg
26d96b0e391ef3db51ca9712a66c5389_1699614500_1602.jpg 


둑이라는 가로 막는게 없었던 시절의 강물은 훨씬 더 굽이쳐 물살이 드세 다슬기와 은어 천지였다고 한다. 시인이 발표한 시집 '섬진강1'은 1982년 가을이었다. 지금이다. 


올 봄 열 네번째 시집 '모두가 첫날 처럼' 하루 한줄의 메모로 내년 봄 즈음에는 산문집을 낼 계획이다. 시인은 우리에게 '느리게 걷기'와 '느리게 살기'를 권해 주는 듯하다. 


26d96b0e391ef3db51ca9712a66c5389_1699614145_5269.jpg
26d96b0e391ef3db51ca9712a66c5389_1699614290_9797.jpg
 26d96b0e391ef3db51ca9712a66c5389_1699614517_4598.jpg
26d96b0e391ef3db51ca9712a66c5389_1699614520_9645.jpg
26d96b0e391ef3db51ca9712a66c5389_1699614528_4995.jpg
26d96b0e391ef3db51ca9712a66c5389_1699614533_7377.JPG 26d96b0e391ef3db51ca9712a66c5389_1699614631_0157.jpg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