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기자의 세상만사

3김 정치의 변종 - 김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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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충모 작성일23-11-08 20:28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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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기자협회=구충모 기자] 3김 정치라 함은 YS DJ JP를 일컬어 한국 정치의 거대한 脈을 말한다. 우리나라 정치사에 있어서 이들 3김을 빼놓고 말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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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제는 그런 3김의 망령에서 새로워져야 한다는 기대도 가져볼만 하다.오늘날 반목과 집단이기 진영의 논리에서 한 발짝의 타협도 없이 저나름대로의 논리로 소모적으로 벌이는 정쟁을 보면 마치 우리나라 정치사에 3김이 뿌린 씨가 과연 이 정도인가라는 자괴감이 들기에 충분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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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대를 풍미했던 영호남의 맹주들은 갔다. 그러나 지역을 등에 업고 철저하게 세력과 파벌정치로 몰입되었던 그 둘 사이에 JP라는 인물은 평생을 반공주의자로 18년 독재의 길에서 비운의 독재자로 생을 마감했던 박정희 시개의 2인자로서 묘한 행보를 보였다.  


박정희 독재시절 무소불위의 중앙정보부의 창설에 원년 멤버로 초대 중정부장을 지낸 JP는 그가 때려 잡아야 할 공산당들의 창궐은 뒤로 한 채 야당파괴공작 등 한국 정치사의 길목 마다 왜곡과 착시 굴절현장의 중심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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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3김이라는 인물은 제5공화국 이후 6.29 선언에 이르기까지 민주화를 위한 투쟁으로 자유대한민국의 민주화를 이끌어낸 공로를 자신들의 권력 독차기에 몰입했던 결과 대통령 직전제를 끌어내고도 최종 단일화를 이루지 못해 5공 전두환 독재에 이은 노태우 6공 탄생에 지대하게 공헌했다. 


아무도 원하지 않았던 결과 눈 앞의 현실로 다가왔고 또한 전두환의 백담사행 역시 국가의 이미지와는 도움되지 않았던 한국정치사의 비극이었다 결국 전두환 노태우 모두 감옥행으로 역사에 오점을 남기게 되었고 두 민주 투사의 氣싸움에서 YS의 선택은 노태우와의 임무교대 - 공수전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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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에도 JP의 숨은 역할은 보이지 않게 진행되었고 JP는 권력의 양지 끝에서 따사로운 햋빛을 내려받고 있었을 것이다. 이렇게 진행된 김영삼의 YS정부는 IMF란 듣도 보고 못한 외환위기의 직격탄을 맞았고 사사건건 의회를 장악했던 의회민주주의자 DJ는 정부를 옥죄기에 여념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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훗날 전임들의 모사에 가까운 협잡으로 정권을 잡은 김대중은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국민의 정부 출범을 알렸으나 IMF를 벗어나는 과정에서 엄청난 규모의 공적자금을 투입해 종국에는 국가부도를 가계부채로 전이시켜 禍 재앙을 더 키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3김의 평가는 집권내내 자기업적 과시하기에 몰입했고 그 사이 그들의 자식들은 하나같이 권력형 비리와 인사에 개입해 감옥에 갔다. 자식관리도 못한 위인들이 나라살림을 개린기업 처럼 운영했던 결과는 국민들이 모두 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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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과정에서 선거판을 읽고 그 자신이 선거에 뛰어들어 총선과 대선을 치뤄 본 인물이 김종인이다. 권력의 속성을 잘 들여다 본 그는 '제3지대는 없다'고 했지만 요즘은 느낌이 다르다. 


이준석이 정말로 탈당할까? 했을 때 그가 기득권을 누릴 수 있는 지금의 국민의힘을 떠나지 않을 거라는 기자의 생각이 틀릴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김종인의 말이 다시 회자되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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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을 만들면 수도권 30석도 가능하다'는 그의 말에 김종인은 신당을 설계할만하다는 생각과 그런 그의 뜻을 해방구로 생각하고 모여들 인맥들이 물밑에서 움직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3김을 뛰어넘는 모종의 일들을 계획적으로 기획해 '정권제조기'의 역할을 할만한 인물이 버티고 있었단 생각이 들었다. 


등골이 오싹해 질만한 시나리오를 짜고 인먁과 경륜을 총동원해 지금의 여야대립 구도에서 제3지대를 해방구로 만든다면 2012년 새누리당 총선, 대선 - 2016년 민주당 총선, 2020년 미래통합당 총선, 2021년 서울시장 부산시장 보궐선거 등의 선거에서 보여준 그의 저력을 그냥 두고 볼 일만은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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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을 180석의 다수당으로 이끌었던 7선의 이해찬 -지금의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그리고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등을 통털어 이준석 금태섭 양향자 등 대체적으로 그런 그들과 견줄만한 인물이 또 누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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