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기자의 세상만사

중국 지도자들의 주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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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충모 작성일23-11-03 12:44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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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기자협회=구충모 기자] 중국 공산당의 최고 지도자들의 주검은 대체로 화장 후 베이징 바바오산 혁명묘지에 묻히는게 관례다. 1956년 마오쩌둥이 화장을 국가정책으로 규정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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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마오쩌둥 자신 조차도 생전에 화장에 동의했지만 1976년 9월 그가 사먕한 후 중국 공산당은 그가 사망한 후 시신을 영구보존 처리 후 마오주석 기념당의 유리관에 안치해 영구보존하고 있다. 


주은래는 '유골은 남기지 말고 모두 뿌려라'는 유언을 남겼는데 정작 뿌려지는 장소는 공산당이 정했다. 유해를 4들분한 다음 북경을 포함한 주변 4곳에 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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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쩌민의 유골은 상해 바다로 흘러갔다. 등소평은 각막을 기증하고 시신은 해부용으로 헤체되었다. 중국의 지도자들은 세상을 떠난 뒤에 대체로 상징적으로 권력으로 부터 멀어자거나 잊혀져 생전의 자기 이름 조차 뺴았기기도 했다. 


리커창은 생전에 시진핑과 권력서열 1위를 놓고 경쟁하기도 했던 인물이다. 중국은 여전히 인구의 반이 월 19만원 밖에 벌지 못하며 이 돈으로는 북경 변두리 한 달치 월세도 되지 못한다며 빈부의 격차를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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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따라서 인위적이 분배 보다는 성장에 집중해야 한다며 중국은 여전히 개혁과 개방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던 인물이다. 그는 올해 3월 총리직을 퇴임하면서 '사람이 하는 일을 하늘이 보고 있다'는 말로 시진핑주석을 겨냥하기도 했다. 퇴임 후 건강했던 그의 죽음도 심상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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