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기자협회=구충모 기자] 타이완은 1911년 10월 10일 신해혁명으로 이듬해인 1912년 1월 1일 건국을 선포한 중화민국 공화국(총통 차이잉원)이다.  

중국인민공산당과는 다른 단일국가로 동북쪽에 일본. 그리고 남쪽으로 필리핀이 있으며 우리나라 경상남북도와 비슷한 면적에 약 2370만명의 인구를 보유하고 있다.  

수도는 타이베이이며 신베이시, 가오슝, 타이중, 타이난, 타오위안 등의 도시에 인구 밀집도가 높은 나라로 높은 경제규모로 다양하게 산업화된 경제구조를 가지고 있다.

1911년 무장봉기 신해혁명 당시 쑨원을 임시 대통령으로 전국적인 폭동과 군벌들의 무장봉기 등 치열한 내전의 상황 속에서 공산당을 축출하고 장개석의 국민당과 더불어 난징을 수도로 정한다. 

1937년 수도 난징이 일본군이 만주사변을 일으키며 난징을 점령하고 패전 즈음 일제는 난징대학살을 감행한다.중국공산당은 중일전쟁 시에는 국민당과 국공합작으로 일본 제국주의에 맞서 싸웠다. 

청나라로부터 일본 국민당의 잇단 지배하에서도 타이완이 그토록 오래도록 중국 본토에 예속되지 않고 버틴 힘은 무엇일까. 네델란드 동인도회사의 아시아 거점으로 유럽문명과 실리외교 사이의 '남양문명' 그리고 본분에 투철했던 정신이 국가의 통치를 벗어나 다양한 경험을 축적해 온 탓이다. 

어쩌면 '국가란 무엇인가'라는 질문 앞에 그들은 스스로 '불가원 불가근'하며 '남양문명'史的 존재의 사고에서 권력자들에 의한 통치를 비켜 사사로운 이념과 권력을 뛰어넘는 그들만의 쿨COOL한 세상을 살고 있는 듯 하다. 대만은 단일국가로 동양의 진주로 독립된 민주공화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