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기자의 세상만사

"7인의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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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충모 작성일23-10-09 12:08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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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기자협회=구충모 기자] '7인의 탈출'은 더 잔혹해진 김순옥 작가의 작품이다. 욕하면서 본다는 안방 드라마로서 '아내의 유혹' (2008)의 최고시청율은 37.5%! 


강렬한 충격과 반전의 연속과 악행의 파노라마가 압권이다. 가짜뉴스의 또 다른 희생자 이휘소(민영기) 그런 다크 히어로 위에 또 다른 빌런이 있다. 오징어게임류의 데드게임의 얽히고 섥힌 등장인물들의 난투극 - 폭주하는 '7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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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을 길바닥에 버리고 연예게로 투신한다. 십여년이 지난 후 양부모가 잘 키워놓은 딸을 사업자금 확보를 위해 데려온다. 그런데 딸이 교내출산이라는 가짜뉴스에 휘말려 공갈협박범에게 딸을 죽이라고 사주하는 세력 한 발의 총성과 함께 딸은 사라지고 미혼모는 승승장구한다.  


새로운 차원의 '피카레스크 복수극' 7인의 탈출은 생존을 위한 투쟁과 그들을 향한 피의 응징이다. 강한 자극만큼의 스토리의 밀도는 장기판의 말 처럼 시청자읨 ㅗㄳ이다. 암울한 현실세계에서의 탈출구 - 폭주하는 '7인의 탈출'


악이 판치는 독한 드라마가 흥행의 성공가도를 달리는 이유는 무엇인가 악마와 같은 악인의 승리에 환호하는 것은 인지부조화일까. 모든 드라마가 얽히고 섥힌 관계망에서 인간적인 요소를 바라보는 시청자는 정의로움과 사악함에서 누구의 승리를 원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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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친구에서 하와이로 좀 나가 있으면 안되겠나'에서 니가 가라 하와이'하던 친국 장동건의 최후에서 '고마해라 마이 무따 아이가"라는 대사에서 관객은 어떤 마음이었을까? 그 후일 남은 자는 모두 '내가 했습니다" 할만큼 인생이 한가하거나 청춘 두번 오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강한 자가 살아남는 시대가 아니라 살아 남는 자가 강한 자라는 것을 그래서 보이는게 '다'가 아니고 끝났다고 다 끝난게 아니라는 진리를 폭주하는 '7인의 탈출'이라는 새로운 쟝르의 드라마는 보여 주고 있다. 처참하고 재미난 상상 속의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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