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기자의 세상만사

이건희의 개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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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충모 작성일23-09-21 13:04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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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기자협회=구충모 기자] 삼성그룹의 안내견학교가 시각장애인들에게 길을 안내하는 안내견으로 빛을 선사한 지 30년, 20일수요일 개교 30주년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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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이건희 회장이 개를 처음 키우기 시작한 것은 그의 일본유학 시절로 1953년 국민학교 5학년 때 이병철 창업주가 어린 나이에 홀로 떨어져 재낼 아들에게 강아지 한마리를 선물로 준 것이 시작이었다. 


이건희 회장이 중앙일보 이사로 재직 중이던 1969년 진도개 30마리를 입양해 300마리까지 늘렸고 이후 10년만의 순종 한쌍을 얻어 그후 꾸준히 순수혈통의 진도개 순종율을 80%까지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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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년 일본에서 세계견종종합전시대회에 진도개 암수 한쌍을 직접 가져가 이를 계기로 진도개의 원산지가 한국으로 등록되어 지금까지 세계최고 권위의 애견협회 영국의 견종협회 켄넬클럽에서도 정식 우량품종으로 내려오고 있다.  


1993년 "마누라만 빼고 다 바꿔 보라"는 프랑크푸르트선언 당시 국내 최초로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삼성안내견학교를 설립해 공공의 역역에서 사회적 약자를 위한 공헌을 해 왔다. 


고 이건희 회장은 자신의 취미를 즐기는데 그치지 않고 취미를 통해서 사회적 공헌과 남을 도울 수 있는 길이라면 그 보다 더 좋은 일이 어디 있겠는가"라며 몸소 실천해 지속적인 선한 영향력을 키워 온 인물이다. 다시한번 고인의 명복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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