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기자협회=구충모 기자] 대통령 직속 헌법기관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사무처장 석동현) 21기 자문위원 2만1000명의 위촉이 단행되었다. 임기는 다음달 1일 부터 2년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의장으로 2022년 10월 임명한 김관용 수석부의장은 유임되었고 김관용 수석부의장을 제외한 부의장은 전원 교체되었다. 국내외 부의장 23인 외 분과위원장 9인 협의회장 273명 상임위원 466명이 28일 함께 위촉되었다. 

문재인 정부인사 20기 간부급 자문위원 중에서는 운영위원 협의회장 90%가 교체되었으며 상임위원도 77% 교체되어 새정부와 호흡을 같이 하게될 새 인물들이 대거 선임되었다. 

특히 라종억 통일문화연구원 이사장은 2018년 강제이주 고려인을 실질적으로 도운 카자흐스탄 의료지원과 국내 탈북민 지원사업 등의 활동이 고려되어 운영위원으로 선임되었다. 

한편 한국콜마 윤동환 홀딩스 회장이 서울민주평통협의회 부의장에 선임되었고 권애영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남지역 부회장이 여성부의장에 선임되는 영예를 안았다. 

해외 미주부의장에는 지난 대선 국민의힘 해외후원회 총괄회장을 맡아 활약했던 강일한 크레시타 어패럴 그룹의 대표회장이 발탁되어 선임되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제34차 전문가토론에서 한미동맹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이해 비행 평화번영의 한반도의 새로운 도약을 강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