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기자의 세상만사

변호사 박영목의 생활에세이 "꼰대일까. 멘토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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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충모 작성일23-08-27 07:49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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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기자협회=구충모 기자] "당신은 꼰대인가, 멘토인가?" 사회적 약자를 향한 맥가이버 박영목 변호사의 아름답고 훈훈했던 생활 속의 이야기다. 그의 에세이를 소개하게 된 필자는 오늘 아침 설레이는 마음으로 노트북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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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육군 기술행정사관 장교단의 대표격인 이상기(재향군인회 정책고문) 총회장님께서 보내 준 자료를 열어 보는 것은 마치 새로 나온 신간을 우편으로 받아 열어보는 그런 기분이었다. 하루하루 죽었다 다시 살아나는 소시민으로 아침 조간을 받아보는게 유일한 기자에게는 그동안 보고싶었던 박영목 선배님의 출간소식을 전해 온 이상기 대선배님이 한없이 고마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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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두 분의 군선배님은 아나로그 시대를 살았던 대표적인 '꼰대'다. 시키면 시키는대로 '하라면 하라는대로 그냥 했던' 그런 기율과 위계의 문화 속에서 살았다. 본 기자 또한 그런 군 내부의 문화를 기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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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같은 기술행정사관 출신이라는 하나 만으로 크게 울타리가 되어 주었던 좋은 분들 이야기다. 이전의 추억만으로도 금새 알아볼 수 있는 동기문화는 나라를 위한 애국충정과 동기사랑이 나라사랑이라는 우애와 협동 그리고 애국심은 긴 세월이 지난 지금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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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목 변호사는 이전의 경력들이 좀 특이하다. 사법고시를 패스한 법조인이기 이전에 소탈하고 시원시원했던 그의 품성을 접해 본 사람들은 기억한다. 늘 기운 찬 모습으로 생기와 활기 넘치던 모습은 일과 중의 업무는 물론 주위 사람들에게 바람막이도 되었다가 훈풍도 몰아 주었다. 


당시 대통령실 법무비서관으로 국가정보원장 특별보좌역으로 총경 계급의 강원경찰청 수사과장으로 총경출신의 간부급 경찰로 종횡무진 달려왔던 박영목 선배다. 이같은 분이 정치는 왜 하지 않았나 의문이다. 여의도 300백 의석 가운데 한 자리하실 수 있는 소양과 德網 덕망을 일찌기 갖춘 분으로 기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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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아크로 법률사무소 박영목 대표변호사로 '꼰대'에서 멘토로, 자유로움과 의로움을 겸비한 동네이웃 아저씨로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어 살아왔다. 쉴만한 우물가에서 인간 박영목을 다시 만나게 해 준 행복에너지의 신간을 통해 본 오늘의 그는 '꼰대일까, 멘토일까?"


'들여다 보니 즐겁기만 한 것은 아니었으나 후회는 없다. 그래도 행복한 때가 많았으니 내일 죽어도 좋다는 마음의 다짐을 해 둔다. 화내고 울어도 세월은 간다. 어차피 지나가는 인생 웃으며 사는게 최고다.' 박영목 시인의 후회없는 오늘이다. - 중략 - 박영목 시인의 詩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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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 때 후회할 것 같은 모든 일들을 살아있는 지금 시작해 두자는 마음이다. 그래서 지금 주어진 오늘 하루 하루가 소중하고 행복의 시간표를 짜는 일이 즐겁다. 자연인으로 돌아가 꽃을 가꾸며 산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마당에는 예쁜잔디 초록의 잔디가 들풀 처럼 깔린 마당 울타리에는 수국의 꽃들이 몽실몽실 피어있다. 복숭아 향기, 배나무 자두 보리수에 산수유가 빠알갛게 익어갈 때면 사람들은 저마다 마음의 고향에서 향기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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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텃밭에는 고추 상추 참외 수박 오이 방울토마토 부추 등 자신이 직접 씨 뿌리고 심은 아이들이 가녀린 몸을 지탱하고 주인을 빤히 바라보며 자란다. 그래서 자연 속에 묻혀 산다는 것은 잠시 고독하거나 외로워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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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누구도 흐르는 세월 앞에는 이길 자가 없다. 어제는 청춘이었는데 어느새 백발이 되어 화사했던 얼굴에 주름이 생겼네 구름 처러 흐르는 강물 처럼 떠내려 가는 세월을 어떻게 잡을 수 있나! '노병은 죽지 않는다 다만 사무엘의 詩 처럼 늙어 갈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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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목 변호사는 의뢰인의 고민을 들어 주고 법률적인 조력에 집중했던 세월 속에서 과연 최선을 다해 선한 영향력으로 상대와 주변을 얼마나 기쁘게 했던가? 오늘도 내일도 어제의 일로도 정성과 성심을 다해 누군가에 희망이 되고 누군가에게는 기쁨과 즐거움을 선사해야 하겠다'는 것이 박영목 변호사의 다짐이자 소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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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늘 웃는 얼굴이다. 그래서 그에게 다가가 말을 붙이기가 좋다. 웃음은 神이 인간에게 준 최고의 선물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웃음에는 세금도 없다. 웃으면 정말 복이 왔다. 꽃이 피는 봄, 바다로 해변으로 달려갔던 여름 낙엽 밟던 가을 그리고 긴긴 밤 동짓달의 겨울을 얼마나 더 많이 웃고 지낼까?


연꽃과 연잎은 떡잎 부터 풍만하고 여유롭다. 진흙탕 물에 깊이 뿌리를 내리고 말없이 주변을 정화한다. 그 꽃은 조용히 향기를 품는다. 오래 두고 길게 보아도 먼 발치에 보아도 연잎과 연꽃은 풍요롭고 여여롭다. 박영목은 그런 풍요롭고 넉넉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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