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기자협회=구충모 기자] 한 때 기업가치 60조원에 달했던 위 워크WE WORK가 신종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사태가 몰고 온 재택근무 열풍에 무녀졌다. 

임대사무실로 공유경제의 선봉에서 공유사무실의 대표격 브랜드 위워크는 소프트 뱅크 손정의 회장의 22조원의 막대한 투자로 세계적인 트랜드로 자리 잡았으나 시대의 흐름을 이기지 못하고 무너지게 된 것이다.  

​애덤 뉴먼은 워워크 창업 이후 아파트 4,000채를 보유한 거부로 성장했다. 도덕적 비난을 피할 수 없는 이유다. 

위워크의 창업자 애덤 뉴먼은 투자자 손정의 회장과의 12분간의 짧은 만남에서 '스마트 한 사람과 미친 사람 중 싸우면 누가 이길 것'이냐는 질문에 미친 사람이 이길 것이라는 답으로 막대한 투자를 받아냈다. 

Thank God, It's Monday - TGIM이라는 멋진 슬로건으로 신이여 출근날입니다"라는 카피로 다양한 사람들이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자신의 일을 만들어 가는 공유경제의 최선봉에서 51만 회원을 거느린 WE WORK가 문을 닫는다.

미드 - 미국 드라마는 8부작 '우리는 폭망했다' WE CRASHED'라는 제목으로 위 워크의 몰락을 기정사실화 했다. 뉴욕의 랜드마크인 맨하탄 인근 '허드슨 야드' 는 강변의 경치와 상관없이 완공 4년이 지나는 지금까지 잘반이 비어있다.

세계주요 도시상업용 공간의 수요는 급격히 감소해 부동산의 수요가 최대 38% 이상 감소할 것이란 관측이 현실이 되었다. 근로자들은 코로나19의 폭팔적이 자가격리 동안 재택근무의 매력을 지금도 포기하지 않고 있다. 

고용주는 출근하지 않는 재택근무는 업무효율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믿고 있다. 아마존의 사무실 복귀정책에 반발한 근로자들은 300명의 직원이 파업을 벌이기도 했다. 

결국은 재택과 출근근무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근무시대에 공유오피스 위워크의 시대를 따라가지 못한 안이한 경영이 낡은 스타트업이 되어 자본주의 시장에서 순차적으로 모습을 감추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WE WORK의 파산은 손정의 회장의 투자감각이과 손실보전 등 사후관리가 형편없아 무디어진 사실을 단적으로 증명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