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기자협회=구충모 기자] 세계적으로 거대미술 장터로 알려진 2023 프리즈 아트서울이 2023년 9월 6일부터 ~9일까지 서울에서 열린다. KIAF는 1조원대 한국의 K미술시장에 주목하고 들어오는 외국의 유명갤러리들의 손님맞이에 분주하다. 

영국의 화이트 큐브. 일본의 화이트스톤 갤러리가 내달 초 한국에 지점을 연다. 영국의 유명화랑 화이트 큐브는 강남 도산대로 호림아트센터 1층에 지점을 열고 9월 5일 '영혼의 형상'이라는 주제로 화이트 큐브가 자랑하는 작가들을 소개한다.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하는 화이트 큐브 갤러리는 아트딜러 J 조플링이 창립한YBA-YOUNG BRITISH ARTIST'S를 중심으로 현대미숳사에 횐 획을 그은 젊은 작가들을 발굴해 낸 갤러리다. 대표적으로 데미안 허스트, 트레이시 에민 등이다. 

J. 조플링 대표는 동시대적인 것들의 차별화된 예술활동을 역사적인 것들로 만들어 내겠다는 작가들의 창의적 열정과 디지털 플랫폼의 퀄리티를 두루 갖춘 상업화랑으로서의 자부심으로 한국 작가들의 재능을 많이 발굴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파리에 본사를 두고 있는 페로탕 갤러리는 삼청동에 이어 강남 청담동에도 두 번째 問을 열었다. 장 미쉘 오토니엘 JR 한국작가 이배 등이 소속 대표작가이다.

청담동의 또 하나 글래드 스톤 갤러리는 지난해 4월 오픈해 이번 2023 프리즈 서울 개관 전날 9월 5일 세계적인 인기 작가 알렉스 카츠의 개인전을 오픈할 예정이다. 

서울의 중심 용산구에도 강남 못지 않은 외국 갤러리들이 많이 모여 있다. 뉴욕 본사의 리만 머핀은 삼청도에서 한남동으로 이전 한국에 상설 갤러리를 운영하고 있는 메이저급 화랑이다. 

2021년 10월 유엔빌리지 인근 포트힐 빌딩에는 타테우스 로팍 갤러리가 있다. 독일의 표현주의 거장 게오르크 바젤리츠의 개인전을 열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설립자 로팍은 '유럽작가들의 한국 소개와 한국을 포함하 아시아 작가들의 발굴을 위해 서울에 갤러리를 오픈했다고 말했다. 

뉴욕기반의 3대 갤러리 중 페이스 갤러리는 이태원 리움 미술관 인근의 르 베이지 빌딩으로 이전 후 2023 프리즈 서울개막 전시에 다양한 소속 작가들의 작품을 준비하고 있다. 

스위스의 최대거대 하우저앤워스Hauser & Wirth 갤러리는 지난해 프리스 아트페어에서 조지 콘도의 빨간그림을 40억원에 파는 등 100억원에 달하는 작품을 1시간만에 팔아서 화제가 되었던 갤러리로 지난 23일 별도의 기자회견을 가졌다. 

독일의 베를린 갤러리 페레스프로젝트는 지난해 신라호텔 내에 지점을 두고 지난 4월에 삼청동으로 인전해 프리즈 서울 2023년 전시기간 중 페루출신의 표현주의 파울로 살바도르의 개인전을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