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기자의 세상만사

바그너그룹 프리고진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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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충모 작성일23-08-25 07:49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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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기자협회=구충모 기자] 러시아의 민간용병 바그너그룹의 수장 프리고진이 지난 23일(현지시각) 의문의 비행기 추락사고로 사망했다. 친바그너그룹의 텔레그램은 이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모스크바에서 약 350km 쿠젠키노 인근에 프리고진의 전용기 추락사진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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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반란을 일으킨 바그너그룹의 프리고진은 자신의 전용기 이륙 후 30분도 채 되지 않아 측근 드미트리 우트킨 등  측근들과 함께 추락함으로써 승무원 3명과 함께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 


트베리지역 쿠젠키노 인근에 추락한 비행기의 시신은 10구로 모두 수습되어 유전자 분석을 통해 곧 신원이 밝혀질 것으로 보여 반역에 따른 공개처형으로 영화같은 장면을 연출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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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고진의 전용 비행기가 추락하기 하루 전 러시아 군부의 실력자 수로비킨 항공우주군 총사령관이 해임되어 가택연금 상태여서 크렘린궁 내부조사가 진행되고 있었음이 확인되었다.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은 네바다주 타호 호수에서 휴가 중 이같은 소식을 보고 받고 '내가 그였다면 무엇을 타고 이동할 때나 무엇을 먹을 때 항상 조심했을 것'이라고 말했다는 사실을 상기했다. 정적들이 의문의 최후를 맞이하는 가운데 푸틴독재는 언제까지 온전할 것인지 세계는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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