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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 제주형 전자출입명부 ‘제주안심코드’ 21일부터 본격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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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문설웅 작성일20-12-21 23:52 조회1,09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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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제주특별자치도


 [전국기자협회=문설웅 기자]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제주형 전자출입명부 어플리케이션제주안심코드가 오늘(21)부터 본격 사용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어플리케이션 심사를 통과하고 최종 테스트를 마쳐 21일 제주안심코드를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제주안심코드는 코로나19 확진자의 방문 이력과 접촉자를 신속하게 파악함으로써, 코로나19 집단감염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이다. 블록체인(Blockchain) 기술을 적용해 기존의 전자출입명부(KI-Pass)보다 편리하고, 방역 관리는 최첨단 수준의 서비스가 적용되는 것이 강점이다.

 기존 KI-Pass는 이용자가 휴대용 메신저앱이나 포털 서비스 등을 통해 일회용 QR코드를 발급받아 리더기에 스캔 후 인증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하지만 이번 도입된 제주안심코드는 매장 고유의 QR코드를 찍는 방식으로, 단말기를 마련해야 하는 경제적 부담이 없다.  제주안심코드가 비치된 시설을 방문하는 이용자는 스마트폰에서제주안심코드를 검색한 후 설치할 수 있다. 최초 가입 시 본인 확인을 거치면, QR코드를 찍어 간편하게 출입을 인증할 수 있다. 사업자들은 손님이 방문할 때마다 핸드폰이나 별도의 단말기를 인증하는 번거로움이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감소의 어려움에 출입자 관리까지 해야 하는 영세 자영업자의 부담이 해소될 전망이다.

 특히 방문 이력을 신속하게 조회함으로써 역학조사에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더하여 수기 출입명부의 잘못된 작성이나 역학조사의 거짓 진술, 집단 감염 사태가 발생했을 때 출입자를 정확히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출입자 정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역학조사관이 직접 접촉자의 접촉자까지 즉시 조회하여 신속한 조치가 가능해진다.

 제주안심코드는 이용자의 방문이력과 개인정보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암호화돼 관리되므로 정보 유출이 없는 것도 장점이다. QR코드 인증으로 제공된 개인정보들은 블록체인 상에 위·변조 없이 별개로 관리되며, 감염병관리법에 근거해 역학조사관만이 동선 파악을 위한 목적으로 해당 내용을 살펴볼 수 있다.

 제주도는 제주형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맞추어 음식점·카페·목욕장업 등 출입자 관리 의무시설을 중심으로제주안심코드적용을 권고·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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