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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 진해군항제 3년 연속 취소...창원시, 벚꽃 구경 자제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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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임경민 작성일22-02-18 20:39 조회44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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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월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여좌천 로망스다리 인근에서 상춘객들이 벚꽃 구경을 하고 있다. 2021.3.28 [출처=연합뉴스 자료사진] 


[전국기자협회=임경민 기자] 경남 창원시가 전국 최대 봄꽃 축제인 진해군항제를 3년 연속 취소하기로 했다.


시는 3월 26일부터 4월 4일까지 열 예졍이였던 제60회 진해 군항제를 취소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최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와 행정안전부의 지역축제 취소 강력 권고 등을 고려해 축제 취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감염 확산 등을 우려해 벚꽃 개화 시기 상춘객들의 진해 방문 자제도 요청했다.


방문 자제를 요청한 만큼 진해 내 벚꽃 명소에 주차장이나 화장실 등 관광객 편의시설을 추가로 설치하지 않는다.


지난해에도 축제는 취소됐지만, 벚꽃이 핀 14일 동안 여좌천·경화역에는 10만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파악됐다.


벚꽃 구경을 강제로 막을 수는 없는 만큼 만일에 대비해 여좌천과 경화역 일대에 손소독제 등을 구비한 방역 부스를 설치한다.


또 야외 음식물 섭취를 막기 위해 불법 노점상 등에 대해서도 강력히 단속한다는 방침이다.


김화영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시민의 안전을 위하는 것이 최선이라 판단해 내린 결정"이라며 "하루라도 빨리 소중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올해도 진해 방문을 자제해 줄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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