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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 천년고도·예향 경주에서 펼쳐진 한국예술문화 명인들의 봄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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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4-03-28 09:48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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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25일 경주 교원드림센터에서 (사)한국예총(회장 조강훈)에서 주최하고 한국예술문화명인진흥회(회장 황의철)가 주관하는 아주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이 행사에서 대한민국의 문화유산을 전승·발전시켜 오고 있는 ‘한국예술문화명인들’의 2024 & 수련회로 회원들의 발전역량을 배가하기 위한 정책세미나를 비롯해 ‘생명의 몸짓, 천년의 소리’라는 주제로 2025 경주 APEX 유치를 성원하는 휘호퍼포먼스가 펼쳐졌다.

또한 본 행사에서 동학의 무예인 용담검무와 가야금병창을 동시에 무대에 올리면서 문文·무武·소리音樂가 각 장르의 벽을 넘어 참여명인 200명 모두가 어우러지는 융합의 군무와 떼창이 이뤄졌다.

한국예술문화명인진흥회의 활동캐치프레이즈인 “벽을 넘어서, 융합의 힘”이 실현되는 현장에 그들은 또 ‘2025년 경주 APEX 유치’를 지원하는 피켓퍼포먼스를 펼쳐 경주시의 APEX 유치활동을 뜨겁게 성원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인 한국예술문화명인들이 선보인 새로운 형태의 퍼포먼스는 참여자 모두가 출연자가 되고 주인공이 되는 큰 울림으로 다가왔다.

이 단체의 특별함은 정부보조금이나 외부의 조력없이 시장경제 논리에 맞게 자율·자치·자립을 지향하는 공동체가치에 따라 스스로 경쟁력을 키워내면서 동시에 공익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다.

경주에는 최병두(서각), 차은정(신라음식), 황봉옥(장류), 문창규(청자), 임종복(가야금병창) 등 다섯분의 명인선생님들이 배출되어 활동하고 있고 이번 행사 유치와 공동준비위원장(최병두·차은정)을 맡아 크게 기여했다.

아쉬운 점은 행사 기간과 총선 기간이 겹쳐 초청받은 관내 기관장들이 함께하지 못한 점이다. 시를 대표해 남심숙 문화관광국장이 참석해 환영의 마음을 전하고 축하했다.

이번 행사가 경주시와 예술계에 주는 메시지는 모든 참여자가 행사과정을 통하여 철저하게 함께 준비하고, 함께 주인공이 되고, 함께 향유하면서 서로의 벽을 넘어 융합의 힘을 만들어내는 좋은 사례를 보여준 점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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