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전남도청)

[전국기자협회=김동현기자] 전라남도는 주거복지 사각지대 주거약자에게 안정적 주거생활을 제공하기 위해 주거복지사업인 2021년 행복둥지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행복둥지사업은 지난 2016년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시작해 2018년까지 도비와 시군비로 사업을 추진했으며, 2019년부터 매년 복권기금 20억여 원을 확보해 도민 주거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사업 대상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국가·독립유공자가 대상이며, 단순한 미관 개선과 도배, 장판 교체에서 주거 안전시설과 생활 편의시설 개선에 중점을 뒀다.

올해는 대한주택건설협회 광주전남지회, 전남건축사회 등과 민·관 합동으로 총 32억 원을 들여 약 170여 가구의 주택을 개보수한다.

특히 지원액을 가구당 2천500만 원으로 확대했고, 화장실 개보수 시 500만 원을 추가 지원해 주거 편의에 실질적 도움이 될 전망이다.

행복둥지사업 신청 자격을 갖춘 대상자는 해당 읍면동 주민센터에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시군 행복둥지사업 담당 부서에 문의하면 된다.

전동호 전남도 건설교통국장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주거약자가 집이 고쳐진 후 만족해하는 모습을 보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도민이 혜택을 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