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여수시청)

[전국기자협회=김동현기자] 여수시가 안전하고 효과적인 접종을 추진하기 위해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추진단을 구성했다.

시는 백신 물량이 확보되는 대로 접종 우선순위에 따라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다.

시는 초저온 유통‧보관이 필요한 화이자‧모더나 백신 접종을 위해 여수흥국체육관을 예방접종센터로 지정했다. 또한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노인요양시설‧장애인거주시설 등을 대상으로 방문 예방접종팀을 운영할 예정이다.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 참여 의향조사 결과 93개소가 접수해 현장점검과 교육이수를 통해 기준에 부합한 의료기관을 지정해 아스트라제네카‧얀센 백신 등을 접종할 계획이다.

시는 접종 대상인 만 18세 이상 시민 24만 6000여 명의 70%인 17만 2200여 명 접종을 11월까지 완료해 집단면역을 형성한다는 방침이다.

예방접종 순서는 1분기에는 요양병원‧노인의료복지시설 및 코로나19 치료기관 등이며, 2분기에는 65세 이상 고령자(연령순 접종), 노인재가복지시설과 장애인‧노숙인 시설의 입소자‧종사자, 의료기관 종사자 등다.

3분기에는 성인 만성질환자를 비롯한 성인(19∼64세), 4분기에는 2차 접종자 및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접종을 시행한다.

권오봉 시장은 “정부 방침에 따라 코로나19 백신수급 관리, 접종대상자 안내, 이상반응 모니터링 등 안전하고 신속하게 접종을 시작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해 시민들의 불편과 혼란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