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기자협회=김동현기자] 순천시는 홀로 사는 노인들의 고독사를 예방하고 화재·낙상 등 응급상황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응급안전서비스 차세대 댁내 장비’를 오는 2월 28일까지 신규·교체 보급한다.

이번에 보급되는 장비는 응급호출기, 화재감지기, 활동량감지기 등의 센서로 구성되어 있으며 감지된 데이터는 응급관리 지역센터에서 실시간 모니터링이 이뤄진다.

홀로 생활하는 노인이 스스로 응급상황 대처가 어렵더라도 장비의 감지기들이 24시간 서비스 대상자의 가정 내 활동, 수면시간 등을 확인해 응급 호출시 응급관리요원이 즉시 현장에 파견돼 119와 연계해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다.

또한 차세대 장비에는 치매예방 콘텐츠 등 부가기능이 내장되어 있어 생활지원사와 연계해 1:1 생활교육을 실시할 수 있으며 영상통화 기능도 있어 비대면으로 어르신의 안전을 확인할 수 있다.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신청자격은 혼자 살고 있는 만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에 해당하거나 거동불편으로 상시보호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노인으로, 서비스를 희망하는 독거노인 또는 그 보호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순천시 노인장애인과에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