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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 코로나-19로 멈춘 "미국 대륙횡단 5,255km"를 두 발로 이어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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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종은 작성일24-04-22 17:2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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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울트라마라톤 대회에서 실전 훈련을 하고 있는 진오 스님  

 

[전국기자협회=박종은 기자] 사단법인 꿈을 이루는사람들(대표 진오 스님, 경북 구미)이 주최 하고, 주식회사 현대자동차 와 영원아웃도어의 후원으로 미국 대륙횡단에 도전 하는 진오 스님(62) 과 원지상(77) 씨가 오는 520일 출국 하여, 1차 도전이 멈춘 오클랜드(1,941km)에서 출발 하여, 최종 목적지인 뉴욕 맨허턴 에 있는 유엔본부 앞 까지 1일 약 50km68일간에 거쳐 3,314km의 거리를 달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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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중단된 1차 미국 대륙횡단을 하고 있는 진오 스님  


지난 202027일 로스엔젤너스 헌팅턴 비치에서 출발 하여 달리던 중 전 세계를 휩쓸기 시작한 코로나-19 전염병으로 오클라호마에서 39일 만에 눈물을 머금고 중단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그들(진오 스님과 원지상 씨)은 결코 포기 할 수가 없었다.

 

국내로 귀국한 두 사람은 나머지 거리를 꼭 달리기 위해 더욱더 체력을 기르는데 전력을 다 했다.

 

진오 스님은 수행 하는 승려의 특성상 많은 시간을 낼 수가 없어서, 시간이 나는 대로 스쿼트와 팔굽혀 펴기, 등산으로, 시간이 날 때는 20~30km의 거리를 꾸준히 달리며 체력을 키워 나갔다.

 

진오 스님은 미국 대륙횡단 뿐 아니라, 베트남 농촌의 위생환경을 바꾸기 위해 베트남 전역을 뛰면서 모금한 금액으로 2012년 부터 시작하여 2023년 말 까지 해우소(화장실) 82곳을 신축하기도 했으며, 이번 미국 대륙횡단을 진행 하면서 모금한 금액으로 10곳을 더 짓는 다는 목표을 가지고 있다.

 

창원 에서 회사 생활을 하던 원지상 씨 는 퇴직 후 함양군 주천면의 공기 좋은 곳으로 주거지를 옴 긴 후 비교적 시간의 여유가 있어, 거의 매일 20km 이상의 산악 달리기와, 3회 이상 상체 웨이트로 체력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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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울트라마라톤 대회에서 실전 훈련을 하고 있는 원지상 씨 

 

특히, 원지상 씨 는 대한울트라마라톤연맹 회원으로, 울트라마라톤 그랜드슬래머[537km(태종대-임진각) 622km(해남 땅끝-고성 출입국관리소) 의 대한민국종단과 308km(인천 강화-강릉 경포대)의 한반도횡단을 완주 해야 주어지는 칭호] 이며, 100km 이상의 울트라마라톤 대회 를 100번 넘게 완주한 울트라마라톤 런너로 지금도 거의 매 주 개최 되는 울트라마라톤 100km 대회를 가볍게 완주 함 으로서 후배들 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또한, 이번 미국 대륙횡단에는 틱뜨엉탄 스님(35) 이 지원 차량 운전을 담당 하고, 우동현(34)씨가 코스와 숙소 예약 및 팀원들의 식사를 담당 한다.

kjpd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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