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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 2030을 잡아라, ‘필수공식’이 된 정치인 SNS 마케팅, 요즘 대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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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4-02-27 10:42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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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남 예비후보 인스타그램 영상 갈무리


다가오는 4월 10일 총선을 대비해 각 예비후보들이 SNS를 활용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그중에서도 눈에 띄는 후보는 서울 영등포갑에 출마한 국민의힘 김기남 예비후보이다.


단 8개의 영상으로 누적 조회수 1,000만을 넘은 김 예비후보는 2030세대와 ‘인스타그램 릴스’ 숏폼 콘텐츠로 활발히 소통을 펼치고 있다. 그중에서도 언어유희를 이용한 영상은 조회수 600만에 육박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02.27.09:00 기준) 


김 후보가 다른 후보들과 다르게 두드러지는 점은 ▲게시물이 연이어 100만 조회수를 기록한다는 점과 ▲긍정적인 댓글 반응들이다. 특히 댓글 중 “정치색이랑 별개로 웃기다”, “몰랐던 사람인데 급호감”이라는 반응이 다수를 이룬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83개의 영상으로 524만 조회수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당선 경험이 없는 정치 신인으로서는 매우 이례적인 화제성이다.


김기남 후보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활동 시작 한 달여 만에 팔로워 1,300여 명을 모으며 급성장 중이다. 김 후보의 영상이 인기를 끌자, 여야의 많은 후보들이 동일한 패러디를 올리기도 했다.


고려대학교 공학 석사와 한국항공대학교 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김 후보는 1991년부터 영등포에 거주하며 과학기술 교육사업체를 운영해왔다. 미국 전기 기술사 자격까지 보유한 김 후보는 국민의힘 중앙위 정보과학분과 부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당에서도 전문지식을 활용해 기여해왔으며, 현재 국민의힘 책임당원협의회 수석부의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대전 출생인 김 후보는 충청향우회 영등포구 연합회장으로 지역에서 봉사하고 있다.


30년 넘게 영등포에 거주한 김 후보는 오랜 기간 동안 발전이 정체된 지역현실을 보고 절실히 대의를 느껴 이번 선거에 출마했다. “영등포 르네상스” 시대를 열기 위해 첨단 4차산업 전문지식을 활용해 영등포의 발전을 촉진하고 미래 먹거리를 다져놓겠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김 후보의 주요 공약은 ▲경부선 철도지하화 조기 착공 ▲신속한 재개발/재건축지원 ▲ AI과학고 및 K-콘텐츠대학원 설립 ▲4차산업 글로벌 창업허브 조성 ▲문화예술 및 의료관광 클러스터 조성 등 영등포 지역 발전에 방점을 두고 있다.


한편 서울 영등포갑은 아직 공천 결과가 발표되지 않은 지역이다. 현 영등포갑 국회의원인 김영주 국회부의장이 민주당을 탈당하며 영등포갑이 주요 격전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김기남 예비후보는 작년 12월 12일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가장 먼저 등록하고 꾸준히 지역민들과 소통하며 지지기반을 기반을 다지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SNS의 인기에 더불어 급변하는 영등포갑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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